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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리랑’ 김성녀 “서양 오케스트라, 판소리·민요와 잘 조화돼”

기사등록 : 2015-07-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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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사진=신시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아리랑’에 출연하는 김성녀가 작품의 음악적 개성에 대해 소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리랑’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고선웅 연출을 비롯해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 이소연 이창희 김병희가 참석했다. 

뮤지컬 ‘아리랑’은 조정래 작가의 원작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다. 신시컴퍼니가 지난 2007년 ‘댄싱 섀도우’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가 중앙대학교 교수 김성녀가 감골댁 역으로 출연한다. 김성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고의 어머니상을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날 김성녀는 “이번 작품의 음악은 서양적 오케스트라와 하모니가 나오는 가운데 판소리 선율과 자진육자배기, 민요, 판소리가 절절히 섞여 있다. 우리의 소리가 돋보이면서도 서양 음악과의 조화가 잘 된 음악이라 생각한다”고 뮤지컬 ‘아리랑’의 음악적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작곡한 김대성씨는 ‘화선 김홍도’ ‘템페스트’ 등 우리 선율이 잘 녹아든 작품을 만든 경험이 있다. 그런 만큼 ‘아리랑’에서도 서양 음악의 틀과 우리 음악의 틀을 잘 조화시켰다. 또, 이렇게 노래 잘하는 배우들과 더불어 국립창극단의 히로인 이소연씨가 우리 소리를 한다. 이소연씨의 진가 발휘를 통해, 우리 소리가 이렇게나 훌륭하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리뷰를 마치고 16일, 드디어 본공연의 막 오르는 뮤지컬 ‘아리랑’은 오는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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