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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M밸리록페' 장기하와 얼굴들, 화려한 퍼포먼스와 '떼창'으로 하나된 공연

기사등록 : 2015-07-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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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이 `안산M밸리록페`에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CJ E&M>
[뉴스핌=이지은 기자] 장기하와 얼굴들이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찾은 관객과 하나가 됐다.
 
24일 '안산M밸리록페스티벌'(CJ E&M 주최)이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장기하와 얼굴들은 빅탑 스테이지의 4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한시간의 공연동안 총 12곡의 노래를 선보이며 선선해진 공연장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첫 곡으로 '올 생각을 않네'를 선보인 후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선곡하며 자연스레 박수와 떼창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이후 세 번째 곡 '깊은밤 전화번호부' 무대가 끝나자 다음 곡 '새해 복'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시즌송이지만 여름에 해보고싶었다"라고 밝혔다.
  
'새해 복' 공연 도중 음향과 영상자막에 실수가 있어 관객들의 혼선을 빚었다. 또 다섯번째 곡 '알 수 없는 사람'을 선보이기 직전 드럼 전일준은 "스톱"을 외쳤고, 스네어 드럼이 찢어지는 작은 사고(?)가 있었지만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안산M밸리록페`에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CJ E&M>
 
크고 작은 실수 후 장기하는 센스있는 멘트와 '좋다 말았네' 선곡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밴드 멤버 베이스 정중엽, 기타 이민기와 요헤이, 키보드 이종민, 드럼 전일준을 소개하며 '우리지금 만나'로 스테이지를 장악해나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다수의 공연에서 쌓은 내공으로 관객들을 자연스레 무대에 흡수시켰고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풍문으로 들었소' '내 사람' '그렇고 그런 사이'와 마지막 곡 '별일없이 산다'를 연이어 부르며 모두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매 곡 혼신의 힘을 다하며 화려하면서도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였고 장기하 역시 말하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노래로 또는 파워풀한 가창으로 빅탑 스테이지를 찾은  관객들을 모두 뛰게 만들었다.
 
한편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무대는 빅탑 스테이지, 그린 스테이지, 튠업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이날 라인업으로는 헤드라이너 노엘 갤러거를 비롯해 데드마우스,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RIDE, ALEXANDROS,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라이너스의 담요, 서울 리딩 슈퍼클럽, 미미미!, 라이프 앤 타임, 이지형이 정식 무대를 꾸몄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26일까지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열리며, 정준영 밴드, 혁오 밴드, 다이나믹 듀오, 모터헤드, 케미컬브라더스, 푸 파이터스까지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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