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KDB대우증권은 9월 Fed의 금리 동결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고 분석했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1일 “9월 FOMC에서 Fed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동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못했다”며 “미국과 주요 유럽 증시 대부분 하락했고, 국제 유가도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Fed는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주요 원인으로 최근 중국과 이머징마켓 경기둔화로 인한 글로 벌 경제 및 금융 상황의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다. 더불어 Fed는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치 모두를 하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9월 FOMC는 중국과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재차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며 “KOSPI 흐름도 당분간 후퇴가 불가피해졌고, 재반등의 실마리는 중국의 추가적인 금융완화 및 재정정책 실행으로 인한 차이나 리스크 완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