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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와 휴양이 있는 주거..'리조트형 아파트'가 뜬다

기사등록 : 2015-10-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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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아파트 속 여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가 과거 주택의 기능만을 추구하던 것과 비교해 한 단계 진화한 것이다.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해 워터파크는 물론 스파, 호텔 등 휴양시설이나 쇼핑문화시설 등을 주거기능과 함께 아우른 리조트형 아파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1층짜리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분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호텔, 쇼핑, 문화시설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표적인 리조트형 아파트다.
 
포스코건설이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단지 내에 워터파크를 비롯한 문화·상업시설과 레지던스호텔, 관광호텔, 전망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지 저층(7층 예정)에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해운대 백사장이 단지와 바로 연결되어 해수욕장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최고 101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며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 동, 총 3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 144~244㎡ 총 88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해운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시설을 강화해 문화·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단지도 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이러한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굳이 휴가 때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인기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단지 내 캠핑장을 갖추고, 자연학습 체험장을 만들어 따로 휴가를 가지 않고도 자녀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 결과 전체 평균 3.7대 1을 기록했고,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2BL 98B㎡타입은 평택 분양시장 최고 기록인 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중순께 강원 속초시 청호동에서 주변환경과 어우러진 리조트 같은 아파트 ‘속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전용 59~105㎡ 680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속초해수욕장, 청초호 등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경기 용인 남사도시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전용 44~103㎡ 7,400가구 규모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에 스포츠, 포레스트, 캠핑 등 6개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테마파크 안에는 수영장, 캠핑·바비큐장,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서 단지 내에서 물놀이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전용 39~130㎡ 951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는 키즈풀(25m, 6레인 규모)을 보유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테니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도 계획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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