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다큐3일' 세계 최대 중국식당 시후러우의 72시간…6000명 수용하는 화려한 궁궐 속 사연은?

기사등록 : 2016-01-10 22:2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다큐3일'은 중국에 자리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식당을 찾아간다. <사진=KBS 2TV '다큐3일' 홈페이지>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2TV ‘다큐3일’이 신년을 맞아 NHK와 공동 기획한 특집 2편을 연달아 선보인다.

10일 밤 10시40분부터 11일 0시40분까지 115분에 걸쳐 방송하는 ‘다큐3일’은 ‘식탁 위의 대륙’과 ‘뉴욕 동전 빨래방’ 등 두 편으로 구성된다.

이날 ‘다큐3일’ 신년특집 NHK 공동기획에서 먼저 전파를 타는 ‘식탁 위의 대륙’은 오만석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식탁 위의 대륙’은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자리한 궁궐처럼 거대하고 화려한 레스토랑이 무대다. 날마다 호화로운 결혼식과 연회가 열리고, 반짝이는 불빛과 흥겨운 음악소리로 가득한 시후러우가 주인공. 이곳에서는 뜨거운 화기와 싸우며 요리를 만들어내는 요리사들을 비롯해, 요리 운반, 테이블 세팅 빛 서빙, 손님맞이, 청소(위생) 등을 책임지는 직원 45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후러우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중식당으로 이름이 높다. 6000여 손님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옛 고궁을 본떠서 만든 시후러우에는 방만 70여 개가 들어차 있다.

‘다큐3일’이 찾아간 시후러우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화려하고 환상적인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소소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들이다. 시후러우의 직원 대부분은 넉넉지 않은 월급을 쪼개 시골 가족에게 송금하고,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기숙사에서 먹고 잔다.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더 나은 날이 올 거라는 소망을 품은 시후러우 식구들의 72시간을 ‘다큐3일’이 밀착 취재해 보여준다.

또한 ‘다큐3일’은 주말이면 시후러우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연회도 보여준다. 결혼식, 환갑잔치, 생후 한 달을 축하하는 만월잔치 등, 중요한 통과의례이자 생의 소중한 순간들이 이곳에서 피어난다. 그리고 그 순간들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오랜 풍습들도 함께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식당 시후러우의 화려한 자태와 이면에서 묵묵히 일하는 450여 직원들의 땀과 꿈은 10일 오후 10시40분 KBS 2TV ‘다큐3일’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