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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3일' 서울예대 졸업예정자 17명에게 주어진 취업오디션…꿈이냐 밥이냐

기사등록 : 2016-02-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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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이 서울예대 졸업예정자 17명의 특별한 취업오디션 72시간을 소개한다. <사진=KBS 2TV '다큐멘터리3일' 홈페이지>

'다큐멘터리3일' 서울예대 졸업예정자 17명에게 주어진 취업오디션…꿈이냐 밥이냐

[뉴스핌=정상호 기자] ‘다큐3일’이 졸업을 앞둔 서울예대 학생들의 열띤 취업오디션을 담았다.

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하는 KBS 2TV ‘다큐멘터리3일’에서는 눈길도, 희망도, 시간도 붙잡아야 살아남는 꿈과 현실, 그 경계에 선 청춘들의 72시간을 소개한다.

이날 ‘다큐멘터리3일’은 취업난에 치여 사는 우리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다. 특히 사시, 행시, 언론고시를 넘어 연예고시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경쟁이 심한 오디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큐3일’은 명배우가 되겠다는 큰 꿈을 품었지만 단역 출연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는 팍팍한 현실 속에 국내 유수의 연예기획사, 영화사를 비롯한 100여 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취업 오디션’을 취재했다. 이 오디션에는 서울예대 졸업예정 학생 17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처음 시도된 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성 연습을 위해 화장실에서 소리를 지르고 연습실이 부족해 복도 귀퉁이에서 살다시피 했다.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저녁에야 시작된 연습은 새벽녘에나 끝이 나지만 잠시 눈을 붙이고 이른 아침 일어나 다시 교수님의 교습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후배들을 돕기 위해 박상원, 예지원 등 동문 선배들도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다큐멘터리3일’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호프집 아르바이트에서부터 카드사 영업 일까지 마다한 일이 없었던 우대식 군의 사연을 소개한다. 졸업 후 1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취업 오디션 규정상, 이번이 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오디션이 코앞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중단할 수 없었던 김예원 양의 사연도 전파를 탄다. 연습현장에서는 볼 수 없던 그가 오디션 당일 부랴부랴 준비를 시작하는 긴박한 과정을 ‘다큐3일’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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