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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와 17살 나이차 극복?…유이 "오빠랑 하게 돼 좋다는 말 싫어한다"

기사등록 : 2016-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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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이서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유이와 17살 나이차 극복?…유이 "오빠랑 하게 돼 좋다는 말 싫어한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가 물 17세의 나이 차를 넘어 계약 결혼을 하는 재벌남과 싱글녀로 호흡을 맞춘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민PD와 배우 이서진, 유이, 김유리, 김광규, 이휘향, 박정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계약'에 출연하는 이서진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생모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캐릭터"라고 한지훈 역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이서진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예능을 계속 했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김진민 PD는 예전에 많이 같이 해봐서 잘 알던 사이였다. 개인적인 친분도 있었지만 대본이나 여러 가지가 같이 하면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 원하는 방향으로 말씀을 드렸더니 바로 그렇게 좀 맞춰주셔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결혼계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서진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계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실제로 17살이나 차이가 나는 유이와 호흡에 대해 "연기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는 것 같다. 어떤 역할을 하든지 간에 마찬가지다. 이휘향 선생님도 제 어머니로 나오시지만 호흡이 잘 맞기도 하고 유이씨도 어리긴 하지만 노력을 많이 한다. 흡족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유이는 이서진과 호흡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하면 서진 오빠가 싫어하신다"면서도 "서진 오빠 캐스팅 되고 제가 두 번째로 됐다. 저는 너무 좋아하는 선배라 그렇게 말하는데 이걸 싫어한다. 현장에서 오빠도 조언을 해주는 편이고 좋은 감정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의외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이서진은 그간 '꽃보다' 시리즈를 통해 보여준 예능 이미지 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다. 그는 "지금 예능을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미지가 부담스럽진 않다. 했던 것도 예능이라기보다 다큐에 가까운, 본 모습이 나왔던 거라서 연기에 많이 지장은 없다"고 답했다.

'결혼계약'은 한으로 살아오고, 병 든 어머니를 둔 레스토랑 본부장 한지훈(이서진)이 그를 위해 어렵게 아이를 키우며 빚에 시달리는 싱글맘 강혜수(유이)와 계약 결혼을 하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5일 밤 10시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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