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알파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사의 대표 데미스 하사비스가 15일 트위터를 통해 "이세돌의 78수를 알파고는 10000분의 1 미만의 확률로 계산했다"며 "인공지능이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파고가 이전에 했던 분석은 쓸모가 없어졌고 잠시 동안 알파고는 매우 복잡한 상황을 잘못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알파고의) 신경망은 자가 학습을 통해 훈련돼 그 지식 체계에 간극이 있으며 이것 때문에 우리가 알파고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세돌이 4번째 경기에서 발견한 알파고의 약점을 5번째 대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정말 흥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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