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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주공항서 여객기 충돌 직전 사고 조사 착수

기사등록 : 2016-03-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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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충돌 직전 사고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저녁 10시12분께 청주공항에 착륙하던 제주발 대한항공 여객기와 중국 다롄으로 이륙하던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서로 부딪칠 뻔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간 뒤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 이륙할 예정이었다. 남방항공 여객기가 오른쪽에서 활주로를 침범하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와 남방항공 여객기에는 각각 137명, 9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국토부는 군과 함께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침범한 이유와 여객기 사이가 얼마나 근접했는지 등 조사에 착수했다. 청주공항은 민간 항공기와 군 항공기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 남방항공 측의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중국 항공당국에 처벌을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저녁 10시12분께 청주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 간 출동 직전의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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