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4·13총선 공천에서 배제됐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과 백군기 의원이 21일 전격 구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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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로 공천에서 탈락했던 문희상 의원을 경기 의정부갑, 백군기 의원을 용인갑에 각각 전략공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두 사람은 20% 컷오프에 해당돼 공천심사에서 배제됐으며, 당규 개정을 통해 두 사람을 다시 전략공천 후보자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이날 당규 개정을 통해 공천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 취약지역 ▲다른 후보자와의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는 경우에 해당될 경우 최고위 3분의 2 찬성을 거쳐 당 대표가 전략공천할 경우에는 (공천배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부칙을 신설했다. 해당 부칙은 20대 총선에 한해 적용된다.
문희상·백군기 의원은 당 지도부가 만든 '시스템 공천'에 따라 하위 20%로 분류돼 컷오프됐으나, 해당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 구제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에 힘입어 구제됐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