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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는 처음 돈 인출한 남자…"을은 지인·병은 단순 공모자일 가능성 커"

기사등록 : 2016-04-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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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 담당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처음 돈을 찾아간 남자를 지목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은 용의자는 처음 돈을 찾아간 남자였을까.

2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25회에서는 지난 2002년 부산에서 발생한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을 파헤쳐봤다.

이날 다방여종업원 살인사건 담당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은행 CCTV에 포착된 남자 한 명과 두 명의 여자를 지목했다. 이들을 갑, 을, 병으로 봤을 때 갑은 1차 인출 당시 은행 창구에서 직접 돈을 찾았다.

하지만 적금 해약은 규정상 통장 주인이 직접 가야 해서 남자는 불가능했다. 이에 남자와 긴밀한 관계일 것으로 예상되는 을이 적금 통장을 해약해야 했다. 하지만 을은 피해자 채송희(가명)씨와 너무 다른 외모를 갖고 있었다.

이에 갑과 을은 피해자와 비슷한 외모의 을을 찾아 다시 돈을 찾았다는 거다. 이 과정에서 공모할 시간이 필요했고 실제 갑이 을과 병을 데리고 은행을 데려온 시점은 처음 돈을 인출했던 시기와 텀이 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살인사건에 관련이 높은 자는 갑일 거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갑은 을과 병이 돈을 찾던 날 뒤에서 지켜본 것을 언급하며 “병이 말을 잘못한다든지 실수할까봐 상황을 계속 조정, 통제하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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