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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가족' 도시·농촌+청년·중년 아우르는 '국민드라마' 탄생 예고

기사등록 : 2016-04-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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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 저녁일일극 ‘별난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박지원 기자] 도시와 농촌, 청년과 중년의 삶과 사랑을 아우르는 일일드라마 ‘별난가족’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난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별난 가족’은 농촌을 살리겠단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단이(이시아 분)와 시골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삼월(길은혜 분) 등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이들의 성공과 좌절을 통해 2016년 서울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낸다.

여기에 중년들의 달콤 쌉싸래한 인생과 사랑 이야기까지 더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별난가족’이 ‘국민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국장은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배경과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로맨스, 귀농한 도시 남자와 까칠한 시골 여자의 중년 로맨스도 그린다. 젊은 배우들과 중년 연기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드라마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별난가족’은 청량한 사이다맛과 잘 익은 막걸리향이 섞여 있는 드라마로 감동과 재미를 함께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의 짝사랑녀로 화제를 모은 이시아는 김진우(구윤재 역)와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첫 주연을 맡은 이시아는 “시그널 때와 달리 당차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악역에 도전하는 김진우 역시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우 김진우, 이시아, 길은혜, 신지훈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 저녁일일극 ‘별난가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애초 배우 이현진이 캐스팅 된 배역 ‘설동탁’ 역을 이어 받은 신지훈은 “누구보다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신다. 부산에 계신데 부산 쪽 시청률이 올라갈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신지훈이 맡은 설동탁은 후계자 자리는 관심 없고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하는데 일련의 사건으로 단이와 엮이게 된다.

앞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우재덕과 전미선은 진심어린 중년의 로맨스를 담당한다.

전미선은 억척스럽지만 순박한 여농부 ‘심순애’ 역을, 선우재덕은 리더십 있는 봉주르 홈쇼핑 대표 ‘설민석’을 맡았다.

선우재덕이 “정신적인 사랑이 강한 멜로를 선보이겠다”고 말하자, 전미선은 “바쁘게 살다보면 자신의 감정이 어땠는지 모르고 산다. 그러다가 ‘나도 살아있구나,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는 여자였구나’를 느끼는 시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전미선은 “선우재덕 씨와는 찰떡궁합이다. 연기하면서 배울 수 있는 장점도 많고, 연기 할 때 재밌다”며 멋진 중년 로맨스를 예고했다.

‘별난 가족’은 ‘우리집 꿀단지’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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