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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VR 게임용 '지포스 GTX 1080' 발표

기사등록 : 2016-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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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MHz 클럭 속도, 256비트 GDDR5X 메모리로 대규모 그래픽 연산

[뉴스핌=황세준 기자] 엔비디아가 현존 '지포스(GeForce)' 최상위 모델보다 빠른 성능의 새로운 게임용 GPU를 발표했다.

9일 엔비디아는 11세대 GPU인 ‘파스칼’ 아키텍쳐를 적용한 '지포스 GTX 1080’을 공개했다.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이 오는 27일(북미 기준)부터 699달러에 판매된다.

파트너사에서 생산하는 커스텀 보드는 지역에 따라 상이한데 소비자 판매가는 599달러선에서 시작한다. 한단계 낮은등급의 지포스 GTX 1070의 ‘파운더스 에디션’은 다음달 10일(북미 기준)부터 449달러에 이용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80’는 이전 세대인 '맥스웰' GPU 기반 최상위 라인업인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에 비해 최대 2 배의 성능을 내며 이를 통해 가상현실(VR)환경을 원활하게 구현한다.

이 제품은 16나노미터의 핀펫(FinFET, 3차원 입체 구조의 칩 설계 기술) 공정 기술을 적용, 72억개의 트랜지스터를 기반으로  전 세대 모델들보다 3배 이상 더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180와트의 전력으로 1700M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구현한다. 

또 '지포스 GTX 1080'은 마이크론의 8GB GDDR5X 메모리를 최초 탑재했다. 이를 통해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 초당 10Gb의 데이터를 처리, 일반 GDDR5 보다 1.7 배 더 효율적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게이머들이 전보다 더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및 영상을 경험할 수 있는 ‘안셀(Ansel)’ 기술을 새롭게 선보였다. VR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 VR웍스(VRWorks)‘의 기능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 하드웨어 기술과 더불어 게임 개발, 엔드유저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지포스 게이밍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PC 사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고성능 GPU 성능을 요구하는 VR의 등장은 PC가 여전히 최고의 게이밍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파스칼 아키텍처는 이를 위해 탄생한 GPU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포스 GTX 1080 및 107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포스 GTX 1080 <사진=엔비디아>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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