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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바다가 더 뜨겁다…韓 해수면 온도상승 세계평균 3배

기사등록 : 2016-05-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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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조동석 기자] 최근 47년간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18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인 0.38도를 3배 이상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다 속 어종도 변화하고 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상기후 발생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변화 등으로 어장환경이 변화하면서 난류성 어종은 증가하고 한류성은 감소했다.

해수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 어종변화 대응 태스크 포스(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영양염류·먹이생물 등 한반도 주변 해양생태계 구조를 분석하고 한국형 생태계 모델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가칭) 기후변화에 따른 연근해 어종변화예측 인공지능(AI) 서비스 지원사업’의 내용과 효과 등을 집중 토론한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계 모델 개발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변화 수산분야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회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어황예측 등을 통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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