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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대표, 세계 경기장 설계 대상서 '올해의 건축가' 수상

기사등록 : 2016-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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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수상

[뉴스핌=김승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정영균 대표이사(사진)가 ‘2016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World Stadium Congress 2016)’에서 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는 경기장 설계에 관한 전 세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업적이 뛰어난 경기장과 건축가, 시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희림이 설계, 건설사업관리(CM)를 맡은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은 올해의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경기장 설계 총책임을 맡은 정영균 대표이사는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시공을 맡은 터키 건설사 텍펜(Tekfen)은 올해의 건설사상을 받았다.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아제르바이잔 메이든타워(Maiden Tower)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입면디자인은 ‘불의 나라’인 아제르바이잔을 타오르는 불꽃으로 형상화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유럽피안게임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다.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한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Global Best Projects)’에 뽑히기도 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 스폰서로 참여한 ‘카타르월드컵 최고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희림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며 “추후 발주 예정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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