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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결국 에릭 앞에서 분노 폭발…"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았을 때, 다 말했어야 했어!"

기사등록 : 2016-06-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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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이 눈물을 보였다. <사진=tvN '또 오해영'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또 오해영’ 서현진이 울분을 토했다.

6일 방송된 tvN ‘또 오해영’ 11회에서는 서현진이 에릭을 탓했다.

이날 서현진(오해영)은 엄마 덕이(김미경)에게 “고등학교 때 나랑 똑같은 이름이었던 오해영(전혜빈) 기억나? 남자애들은 걔 참 좋아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오해영은 “걔 좋아하는 남자애들 때문에 우리 집 유리창도 많이 깨졌는데. 나는 꼭 걔 액받이로 태어난 것 같아. 아무도 내 편이 아니면 나 너무 불쌍하지 않아? 우리 이사 가자, 잘난 애들 없으면 숨 좀 쉬고 살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이후 도경(에릭)은 산에서 녹음을 하던 중, 오해영을 생각했고, 결국 ‘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오해영은 도경에게 전화를 걸어 “기다려봤다. 미안해 다음에 뭐 쓰는 지 알고. 한참을 기다려 봤다. 두 시간을 그렇게 기다려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딱 한 문장이니? 어떻게 이렇게 끝나니. 미쳤지?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도경은 “어디야?”라고 말한 뒤, 오해영을 만나러 달려갔다.

도경은 “미안해, 내가 비겁했어. 미안해”라고 되풀이했다. 그러나 오해영은 “그 말, 진짜 죽여버리고 싶게 싫다. 거울 속에 나를 보고 있으면 어쩜 저렇게 바보같이 생겼을까 딱 이런 꼴 당할만 하게. 너무 허름하게 생긴 것 같아서. 내가 너무 싫어서, 딴 얼굴이고 싶어서, 딴 사람이고 싶어서. 근데 미안해? 그냥 미안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경은 “많이 미안해. 가서 얘기하자. 말하고 싶었어! 그런데 힘들어하는 너한테 또 폭탄 던져줄 수 없었어. 그런 너한테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어.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 같아서 말 못 했어”라며 속마음을 쏟아냈다.

오해영은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았을 때, 나한테 다 말했어야 했어. 왜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라고 말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도경은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고, 오해영은 “빌어. 무릎 꿇고 빌어”라고 말했다.

한편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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