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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새누리당 의원 129명 오찬…협력·집안단속 이뤄질 듯

기사등록 : 2016-07-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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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나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129명 의원 모두가 8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대내외적인 악재가 있는 가운데 당과 청와대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당청관계의 새로운 변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먼저,  박 대통령은 여소야대로 재편된 가운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당 차원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 불안,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안보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당청간의 정책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란 메시지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오찬은 극심한 계파 갈등을 노출한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참패하고, 이후에도 당권을 두고 당내 분열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집안 단속' 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원내대표 사퇴, 공천 탈락, 탈당, 무소속 당선, 복당 등 과정을 거친 유승민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유 의원뿐 아니라 공천 파동으로 청와대와 관계가 냉냉한 김무성 전 대표도 오찬에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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