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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사, 베트남 봉사활동 실시

기사등록 : 2016-07-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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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이주한 가족들과 화상통화 기회 제공

[뉴스핌=심지혜 기자] KT가 자사 노동조합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지원하고 의약품을 제공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18개 기업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nion Corporate Committee, UCC)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여기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한국농어촌공사, SH공사 등 18개 기업 노사가 포함돼 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글로벌 봉사활동은 5년째로 그동안 한국으로 이주해 온 25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5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에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2가족 343명을 대상으로 전국 KT 지역본부 내에 마련돼 있는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한 화상 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KT는 이 행사를 위해 베트남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1박 2일 하노이 시내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KT IT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지난 20일 저녁에 개최한 ‘한국∙베트남 가족화합의 밤’ 행사에는 최현석·오세득 셰프를 초청, 250명 내외의 현지 교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 위원장 겸 UCC 공동의장은 "양국간 민간관계 개선에 한 몫을 담당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베트남 현지 가족들의 무상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고, SH공사는 한복입기와 부채만들기, 윷놀이 등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농어촌공사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 리엔하 초등학교를 방문해 빈곤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외 UCC회원사 역시 십시일반 학용품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KT는 자사 노조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KT>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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