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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수지 내가 지키겠다"…수지 업은 임주환 본 김우빈-임주은 '미묘한 신경전'(종합)

기사등록 : 2016-08-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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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와 사랑을 포기하고 그의 부친 죽음의 진실을 풀어주기로 마음 먹었다.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수지 내가 지키겠다"…수지 업은 임주환 본 김우빈-임주은 '미묘한 신경전'(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임주은이 뺑소니범이란 사실을 알았다. 수지 역시 임주환이 유오성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의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교제를 제안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은 가장 마지막 꿈을 버리겠다고 되뇌었고, '내가 지금 할 일은 을이랑 그림같은 집에서 사는 게 아니라 을이에게 뺏은 진실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마음 먹었다.

최지태(임주환)는 떠나려는 노을(배수지)에게 "아무데도 못가"라고 소리쳤다. 택시에서 을을 끌어낸 지태는 을의 동생에게 "캐리어를 집에 들여놔 달라"고 말했다. 지태는 을이 협박을 당해 떠나는 사실을 알았고, 을은 "아빠 잃은 걸로 충분하다. 직이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태는 "아저씨라도 멀리 떨어져라. 아저씨도 다칠 수 있다"고 말하는 을에게 "내 부모다. 내 아버지, 어머니다. 내가 그 사람들 아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을은 피식 웃었고 그의 말을 믿지 않으려 했다. 그 사이 정은(임주은)은 약혼식 자리에서 지태를 기다렸지만, 그는 올 줄을 몰랐다. 

을은 "아저씨 이름 이현우잖냐. 최현준 아들이면 최씨여야지"라고 했지만 지태는 "미안하다. 널 속였어 내가"라고 말했다. 을은 뒷걸음질을 쳤고 그에게서 멀어졌다. 준영은 노을 부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당시 부장 검사였던 최변호사를 찾아가 매달렸고, 결국 그의 딸의 환심을 샀다.

최변호사는 "드라마는 촬영장 가서 찍어요"라고 했지만 준영은 "나 얼마 안있다가 죽는대요. 내가 죽으면 진실은 영원히 덮인다"면서 "최현준(유오성) 의원님이 내 아버지래요. 그 사람은 내가 아들인 줄도 모른다. 그리고 뺑소니 사고로 죽은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여자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지태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을을 봤고 을은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리며 울부짖었다. 을은 지태에게 "내가 아저씨 만나면 아저씨 부모님 화내겠죠. 어쩌면 최고의 복수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럼 우리 사귀어요"라고 말했다.

바람을 맞은 정은은 상심한 나머지 홀로 술을 마셨고, 취한 바람에 호텔 수영장에 빠져 버렸다. 그 순간 신준영이 그를 구했고 "당신은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다. 내 허락 없이 못죽는다"고 말한 뒤 가버렸다. 준영은 앞서 최변호사에게 노을 부친 뺑소니범이 바로 정은임을 들은 상황이었다. 

노을은 지태의 권유로 까다로운 배우의 서윤후(윤박)의 메이킹을 찍게 됐고, 최현준은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란 세례를 맞았다. 지태는 부친의 앞에 나타나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게 최현준 의원의 정의냐"고 물었다. 최의원은 "법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면 그게 공정하냐"고 맞섰다. 지지않고 지태는 부친에게 "의원님 부모님도 노점을 하셨던 걸로 안다"고 그의 입을 막았다.

서윤후는 신준영 다큐를 찍다 짤린 노을이 자신을 맡는다는 데에 자존심 상해했지만 신준영이 껄떡거렸단 소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노을은 모처럼 원피스 차림으로 서윤후의 대기실에 등장했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준영의 집에 찾아온 현준은 준영 모친 영옥을 보고 깜짝 놀랐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을은 구두를 신고온 탓에 나중엔 발이 까져 제대로 걷지를 못했고 지태가 나타나 그를 부축했다. 지태는 "우리 사귀기로 한 거 아니었어?"라면서 을의 발에 밴드를 붙여줬다. 준영은 정은과 함께 있는 윤후의 앞에 나타났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은과 준영이 인사를 나누는 순간, 지태는 을을 업고 나타났고 넷 사이 미묘한 감정이 흘렀다. 

이어진 예고에서 지태는 "노을은 내가 지킬 테니까 너나 신경쓰라"고 준영에게 말했고, 정은은 노을에게 "네까짓게"라면서 열을 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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