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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광기의 텐, 필독·스테파니 꺾고 첫 1위 '이 갈았다'…니콜·리에하타 등장 예고

기사등록 : 2016-09-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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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더스테이지' 스테파니와 텐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Mnet 힛더스테이지>

'힛더스테이지' 광기의 텐, 필독·스테파니 꺾고 첫 1위 '이 갈았다'…니콜·리에하타 등장 예고'

[뉴스핌=양진영 기자] '힛더스테이지' 텐이 필독을 제치고 최종 1위 자리에 최초로 올랐다. 승무원으로 변신한 스테파니는 필독에게 6표 차로 아쉽게 패했다.

31일 방송된 Mnet '힛더스테이지'에서 스테파니와 블랙토 크루는 유니폼 매치에서 승무원 복장을 입고 무대에 등장했다.

스테파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히트곡에 맞춰 현대 무용과 발레 동작을 접목시킨 안무로 다이나믹하면서도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코스튬부터 모든 승무원의 제스쳐를 표현한 연기까지 완벽한 합을 자랑한 무대였다.

스테파니는 히트 패널 중 8명의 표를 받았고 배윤정은 "춤을 보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제이블랙은 "천상지희 때부터 춤을 굉장히 좋아했다. 원래 무용을 하셨는지 오늘 알았다. 아름다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스테파니의 무대는 필독의 155에 조금 못미치는 149점을 받았고, "1위를 물론 기대는 한다. 하지만 이런 장르도 힛더스테이지에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필독은 "스테파니 선배님 무대 보면서 내려놨었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1위를 양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스테파니는 트로피 욕심을 잠시 내다가도 "춤에는 승패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선배다운 태도를 보였다. 

다음 순서는 이번에야말로 원하던 가장 마지막 무대에 오르게 된 텐 크루가 준비하고 있었다. 텐은 프리픽스 이일형에게 고마워하며 "선생님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하고, 믿을 수 있는 형이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텐은 마에스트로 유니폼과 콘셉트를 선택해 댄서들을 한 번에 지휘하는 지휘자로 변신했다. 그는 대규모의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초반 탭댄스로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웃는 얼굴로 지휘봉을 꺼내든 그는 금세 분위기를 바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현란한 동작의 지휘자로 변신했다.

각자 하나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듯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댄서들은 절로 시선을 끌어당겼고 텐은 광기의 지휘자로 이들을 주도했다. 기승전결이 살아있는 텐의 무대는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텐 크루는 히트 패널 9명의 선택을 받았고, 배윤정은 "안무 단장님이 이를 갈고 나온 것 같다.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했다. 제이블랙은 "텐의 점수가 항상 무대에 비해 아쉬웠다. 오늘 아주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양세형도 "무대를 보면서 미쳤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텐 크루의 최종 점수는 필독 크루의 155점을 넘어선 159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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