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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미투온, 中시장 본격 공략.."2018년 1천억 매출 목표"

기사등록 : 2016-09-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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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소셜 카지노 게임 출시 준비

[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달 중국 최초로 종합 소셜카지노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2년 안에 중국본토에서만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전망으로 내년에는 중국본토 매출만 홍콩의 2배 이상을 예상합니다."

손창욱 미투온(ME2ON) 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넥슨 개발팀장, 프리챌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미투온을 설립했으며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미투온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 기반의 소셜카지노 게임기업으로 대표게임은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 '풀팟홀덤'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출시한 Full House Casino는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소셜블랙잭, 소셜 바카라, 소셜룰렛 등 테이블 게임 7종과 슬롯 게임 23종을 하나의 앱 안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Full House Casino는 출시 이후 18개월 연속 홍콩 모바일 소셜카지노 부문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에서도 주요 플랫폼 내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 대표는 "지난 6월 말 기준 Full House Casino는 누적 가입자 300만, 누적 매출액 670만 달러를 기록했음 풀팟홀덤은 167만 가입자, 누적매출액은 270억원으로 현재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카지노 시장은 성숙기인 북미 시장을 대체하는 아시아 시장의 빠른 성장이 특징이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은 연평균 27.3% 성장하지만 미투온이 강점을 보유한 아시아 소셜카지노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55.7%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의 중국, 일본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 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투온은 가상현실(VR)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VR개발 전문업체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단계별로 VR 게임을 출시한 뒤 종합 VR 카지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VR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연결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2013년부터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유사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 게임빌, 컴투스, 와이디온라인,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조이시티, 넥슨지티, 웹젠,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채택했다.

공모자금은 중국, 북미 등 신시장 진출과 R&D와 신규게임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북미 쪽 소셜카지노 게임개발업체 인수도 검토 중에 있다.

미투온의 공모희망가는 3800~4300원으로 조달예정금액은 272억~308억원이다. 오는 20~2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통해 10월 7일 상장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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