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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의 달인’ 이상민 “티아라 효민 왕초보”…김종민 “졸다가 중앙분리대 들이받아”(종합)

기사등록 : 2016-09-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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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E채널 ‘직진의 달인’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상민이 제자 티아라 효민의 운전이 많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29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E채널 ‘직진의 달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을 비롯해 공서영, 은정, 김종민, 주우재, 김종민이 함께 참석했다.

티아라 효민의 운전교사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널리 알리고 싶었던 건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제자 효민을 가르칠 때 넓은 아량과 너그러움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전혀 욕설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하지만 정말 답답했다. 효민이 시속 60km 이상 주행한 걸 본 적이 없다”며 “차 시동을 켤 때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는다던지, 출발할 때 사이드브레이크를 건다던지 초보 운전자들이 한 번쯤 할 실수들을 많이 했다. 프로그램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우재는 “제가 왜 생초보 티아라 은정, 효민과 함께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운전한지 4~5년 된 프로”라며 “차를 타고 전국에 안 가본 곳이 없다. 항상 안전을 중시하는 모범 운전자다. 왜 김종민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민은 “주우재가 운전을 잘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자신감을 넘어 자만이 넘친다”며 “내 경험에 빗대 봤을 때 운전은 자만할 때 가장 위험하다. 저는 주우재에 안전불감증의 위험성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직진의 달인' 출연진 효민, 이상민, 공서영, 은정, 김종민, 주우재(왼쪽부터)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또한 이날 김종민은 과거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20대 때 하루에 스케줄 6~7개씩 소화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미용실 앞 주차장에서 잠시 졸았는데 눈을 떠보니 횡단보도 앞이더라”며 “알고보니 졸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건너편 횡단보도까지 갔더라. 완전히 필름이 끊겨 기억이 안났다.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티아라 은정은 운전을 잘 하게 되면 가고 싶은 곳이 많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초보라서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바꾸거나 속도를 잘 내진 못한다.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나면 멀리 부산이나 아버지가 있는 강릉에 가고 싶다. 또 가족들과 단풍놀이도 가고 싶다. 제주도 같은 여행지에 가서 내비게이션 없이 드라이빙하고 싶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직진의 달인’은 예능인들의 힘겨운 초보운전 탈출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자타공인 연예계 베스트 드라이버 이상민, 김종민, 공서영이 약 6주간 장롱면허운전자 티아라 효민, 은정, 주우재의 운전 선생님으로 나선다. 29일 밤 11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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