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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상우, 평창에서 전원생활 시작…소중한 두 아들과 3대 가족 '눈길'

기사등록 : 201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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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모여사는 이상우의 가족, 그리고 그의 아들(아래) <사진=MBC>

[뉴스핌=정상호 기자] 1990년대 발라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상우가 여섯 식구를 책임진 가장이 됐다.

9일 오전 방송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이상우의 근황을 전한다.

이상우는 1988년 제9회 MBC 강변 가요제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슬픈 그림 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 내는 곡마다 줄줄이 히트시키며 대중에 사랑받았다.

그런 그가 이제는 세월이 흘러 여섯 식구의 슈퍼맨 가장이 됐다. 이상우의 가족은 요즘 보기 드문 3대가 모여 살고있다. 심지어 두 사돈이 한 집에 모여 사는 가족이다.

결혼 직후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시작한 지 벌써 23년 째, 몇년 전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장모님까지 모시며 두 사돈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됐다. 사돈 간 한 집살이가 불편할 법도 한데 함께 살게 된 지 2년 사이 두 할머니는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됐다.

이상우에게는 보물인 두 아들이 있다. 특히 첫째 아들 승훈의 이야기는 2007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승훈 군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데 이 사연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최근 트럼펫 솔리스트 꿈을 찾아가는 대학생 승훈의 이야기가 이날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게다가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늦둥이 둘째 도훈 이야기도 소개된다. 도훈의 재능에 이상우와 그의 아내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사춘기를 겪고 있는 도훈. 도운이와 엄마 사이에서 중재를 맡고 있는 아빠 이상우의 모습도 방송에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우의 새로운 프로젝트도 공개된다. 두 아들을 챙기고 두 어른을 모시느라 바쁜 이상우는 그의 오랜 꿈이었던 뮤직 빌리지 건설을 위해 애쓰고 있다. 최근 강원도 평창에 터를 마련했고 일주일에 3일 이상을 평창에 머물며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고 밭을 일구고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 이상우의 모습은 9일 오전 8시 방송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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