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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없었지만 빈자리는 느껴져…김준호 "너의 손길이 그립다"

기사등록 : 2016-10-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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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세종대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1박2일' 웃음은 여전했지만 정준영의 빈자리도 느껴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가을맞이 농활체험을 끝내고 한글날을 맞아 경기도 여주로 떠나 '대왕세종 특집 나랏말싸미'로 꾸며졌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전 정준영이 없는 오프닝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은 고개숙여 사과했고, 특히 김준호는 머리를 삭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는 다른 일 때문에 머리를 자른 것이었지만 '석고대죄'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본격적인 세종대왕릉 견학에 앞서 간식 시간을 가졌을 때 초콜릿을 나눠주며 "여섯 등분 했는데 준영이가 없네. 싸서 나중에 갔다줄거야"라며 "너의 손길이 그립다. 나를 막대하는 건 너밖에 없었는데"라고 그리워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세종대왕릉을 찾아가 그가 남긴 앙부일구, 일명 해시계를 보며 현재 시각을 파악하는가 하면, 혼천의 등 업적을 살펴봤다. 또 직접 영릉 앞에서 묵념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배우며 감탄하고 고마워했다.

점심 복불복은 한글의 조합력을 활용한 게임으로 '자음 모음 음식 이름 조합하기'였다. 이에 차태현은 "그 동생이 잘 하던 건데"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내 라이벌이 없어졌네"라고 말하며 정준영을 또다시 언급했다. 또한 게임을 위해 3대3 편가르기도 불가능해져 2대3으로 편을 가를 수밖에 없어 정준영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게 만들었다.

김준호와 김종민이 한 팀, 차태현과 데프콘, 윤시윤이 한 팀을 하게 됐다. 이들은 자음을 걸고 입으로는 숫자를, 손으로는 다른 숫자를 표현하는 바보게임을 펼쳤고 차태현 팀이 이겨 자음 5개를, 김준호 팀은 자음 2개를 획득했다. 이어 모음을 걸고 책장을 많이 넘기는 책씨름을 펼쳤다. 김준호와 윤시윤이 대표로 씨름했고 보는 이도 어지러워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준호가 힘들어하자 차태현은 "우리 한 명 더 없어지면 안돼"라고 또다시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이 없어도 큰 웃음을 안겼지만,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도 정준영의 빈자리는 그대로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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