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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100도씨' 지하철서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홍예지 씨…김승환·민병학 씨, 가슴 따뜻한 이야기

기사등록 : 201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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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강연 100도씨’에서는 홍예지, 김승환, 민병학 씨가 출연해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KBS>

'강연 100도씨' 지하철서 심폐소생술로 시민 구한 홍예지 씨…김승환·민병학 씨, 가슴 따뜻한 이야기

[뉴스핌=정상호 기자] ‘강연 100도씨’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강연 100도씨’에서는 홍예지, 김승환, 민병학 씨가 출연해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전한다.

‘강연 100도씨’ 첫 번째 주자는 지하철에서 쓰러진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홍예지 씨다. 홍예지 씨는 지난 4월, 출근 길 지하철에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에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덕분에 다행히 남성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홍예지 씨는 “나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도 당연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강연 100도씨’ 두 번째 연사는 탭댄스 김승환 씨다. 그는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버려져 할머니 손에 자랐다. 그러나 김승환 씨가 15살이 되던 해, 큰 사랑을 주셨던 할머니는 ‘멋있게 살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지금은 어엿한 탭댄스 강사가 되어 할머니의 유언처럼 멋있는 삶을 살고 있는 김승환 씨는 “언제 어디서든 공연이 가능한 ‘버스킹 트럭’이 갖고 싶다”며 그의 꿈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의 한 변두리에서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민병학 씨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17세 부터 이발 기술을 배워 1966년 서울 도봉동에 작은 이발소를 낸 그는 이발 요금이 50원이던 당시, 돈이 없어서 이발을 못하는 사람들을 보고 무료 이발을 시작했다.

민병학 씨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을 한지 어느덧 50년이 됐다”면서 “돈이 아닌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라”는 당부를 했다.

한편, KBS 1TV ‘강연 100도씨’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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