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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평창용 '한국형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에 전달

기사등록 : 2016-10-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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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의 한국형 봅슬레이 제작에 돌입한 지 1년 만에 한국 국가대표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용 봅슬레이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연구개발 총괄 담당 부회장, 오창희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을 비롯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코치 및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출전용 봅슬레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기존 봅슬레이 대비 각종 성능 및 디자인을 개선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줄 올림픽 출전용 신규 봅슬레이를 선보였다.

신규 봅슬레이는 성능 면에서 국가대표팀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코너링 구현을 위해 동체 및 섀시 유연성이 강화됐다. 또 공기저항 최소화 설계를 통해 최고 속도가 향상돼 최종 랩타입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외관은 한국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했으며 ‘빅토리 블루’ 색상을 바탕색으로 사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청색과 적색을 통해 한복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래픽 무늬로 표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봅슬레이는 기존에 비해 각종 성능 개선은 물론 선수들의 주행 성향 및 경기 운영 스타일까지 고려해 최적화해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썰매”라며 “앞으로도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최초의 한국형 봅슬레이를 제작한지 1년 만에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용 봅슬레이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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