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추석연휴 마지막 날 개헌추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시스> |
김 수석은 “지난 6월 초부터 개헌에 대한 방향 설정에 대해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고, 광복절 기념사에서 개헌 추진을 공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실화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결심하시면 곧바로 시행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왔다”면서 “추석연휴 기간 중 많은 분량의 보고를 했고 연휴 마지막 무렵 대통령이 개헌준비를 지시해 각계각층 의견도 수렴하고 국회 분위기도 주시하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이달 18일 향후 개헌 일정과 방향, 시정연설 원고를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