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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더케이투) 송윤아, 검찰 자진출두 "임윤아, 조성하 딸이다"…지창욱, 거울과 접근 가능 엄혜린 죽인 범인 알게될까

기사등록 : 2016-10-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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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자진출두한 송윤아가 윤아가 조성하의 딸이라고 밝혔다. <사진=tvN 'THE K2(더케이투2)'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THE K2'(더케이투)에서 송윤아가 검찰에 모인 기자들 앞에서 윤아가 조성하의 딸이라고 밝혔다.

29일 방송한 tvN 'THE K2'(더케이투)에서 김제하(지창욱)가 최유진(송윤아)에 대한 비밀을 듣게됐다. 공부밖에 몰랐던 재벌딸 최유진이 사랑으로 장세준(조성하)과 결혼했다는 것. 아버지의 회사가 금융위기로 흔들리는 당시에도 장세준을 택했다.

문제는 최유진이 아닌 그의 동생인 최성원의 의도가 의심해봐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안나 곁에 있는 최성원을 주시했다.

이날 고안나는 최성원과 구치소로 갔다. 자신의 엄마가 죽은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자 절도범이었다.절도범은 "아가씨 나 기억 안 나? 우리 만났었잖아. 그 날 밤에. 아가씨 엄마 방에서"라며 "아, 내가 아가씨 눈에 후레시를 비쳐서 기억 못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제 좀 기억 나? 난 절도가 전공이야. 난 좀 있어보이는 집이라 절도하러 들어간거고. 그게 영화배우 엄헤린 집인지 몰랐어"라며 "난 자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누가 인기척 없이 슬쩍 들어오는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난 숨었지. 그런데 얘기를 딸내미가 직접 들어되는가 몰라. 충격받을텐데"라고 말을 멈췄다.

고안나는 "괜찮아요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절도범은 "그래 맘 굳게 먹어. 그 사람이 엄애린이 위에 올라가더니 몸에다 주사를 딱 놓더라고"라고 말했다. 고안나는 "내 기억이 맞았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절도범은 "내가 그때 알았지. 내가 지금 못 볼 걸 보는구나라고"라며 말했다.

최성원(이정진)은 "그 주사 놓는 사람 얼굴 봤어요? 기억 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절도범은 "아마, 그렇겠죠"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런데 이쯤에서 내 용건 좀 들어봐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제안했다. 최성원은 자신의 비서에게 이 절도범에게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비서는 절도범이 감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성원은 "죽인 사람 얼굴이 기억납니까?"라고 되물었고 절도범은 "그럼요. 기억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원은 "사진 같은 거 필요해요?"라고 물었고 범인은 "아가씨 옆에 있던 여자. 아가씨 TV에 나올 때 옆에 있던 그 여자. 그 여자예요"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법원에서 증명할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고 범인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감옥소에서 나온 후 최성원은 안나와 차에서 은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안나는 "왜요 지금은 왜 최유진을 고발하면 안되요?"라고 화를 냈다.

이에 성원은 "지금 우리 누나를 고발하면 니네 아빠도 바로 사퇴해야해. 괜찮겠어?"라고 걱정했다.

이어 "안나야 죄를 지은 우리 누나는 처벌받는게 맞는거고 니네 아빠는 대통령이 되어야 니가 자유로워지는 거야. 니네 아빠는 피해자고 우리 누나는 가해자인거로 세상에 알려야지. 그러니까 전화위복으로 니네 아빠한테 동정표가 갈 수 있는거고"라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거야. 며칠이면 충분해. 방법이 다 있어, 나만 믿어. 절대 쟤한테 말하면 안된다. 우리 누나가 알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안나는 "제하가 최유진한테요?"라고 되물었고 최성원은 "순진한 안나야. 제하가 널 사랑하지만 쟤는 최유진의 사람이야"라고 주의를 줬다.

이날 최성원은 찌라시를 뿌렸다. 고안나는 최유진과 영화감독이 바람피워서 낳은 딸이고 엄혜린은 최유진의 손에 죽었다는 것. 이에 고안나는 다시 최성원에게 가서 왜 이런 찌라시를 퍼뜨렸나고 물었다. 이에 최성원은 "이렇게 해야 검찰 조사가 시작되는 거다. 내가 다 알아서할테니 제하에게는 말하지 마라"며 조언했다.

검찰청장에게 간 최성원은 "이 사건을 조사하다보면 의외의 수확이 있지 않겠냐"며 밑밥을 던졌다. 검찰청장은 박관수에 "최회장의 타겟이 최유진인 것 같다"고 전화로 말했다. 이에 박관수(김갑수)는 "하여튼 상것들은 집안 싸움도 참 더럽게 한다. 청장 뭘 물어. 죽은자의 명예는 명예도 아니냐. 억울한 한을 풀어줘야 할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더케이투'의 윤아, 지창욱, 이정진 <사진=tvN '더 케이투' 캡처>

제하는 이날 최유진을 찾아갔다. 제하는 "나는 뭐 사모님이 안나 엄마 죽였다고 해도 하나도 안 놀라워요. 죽인 사람이 한둘이겠어요. 그러니까 나한테 얘기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유진은 "왜? 왜 그게 궁금한거지?"라고 되물었다. 이에 제하는 "안나 때문이에요. 안나는 사모님이 엄마를 죽였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 얘를 말려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라고 답했다.

최유진은 "그냥 나둬. 맘대로 하게"라고 했다. 다시 제하는 "좋아요. 그럼 정말로 제가 궁금해서 순수하게 물어볼게요. 엄혜린, 죽였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유진은 "좋아. 순수하게 너한테만 말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어 "난 엄혜린을 죽이지 않았어. 물론, 죽이려고 시키지도 않았고"라고 답했다.

제하는 "그런데 왜 장의원도 안나도 아직까지 그렇게 믿게 놔둔겁니까"라고 묻자 최유진은 "그래야 장세준이 정말로 내가 안나를 죽일 수 있다고 믿을거니까. 그래야 그날도 그 이후도 장세준이 내 곁을 떠날 수 없었을테니까. 그리고 난 진짜 범인을 아니까. 근데 그 이름을 말할순 없으니까. 더 궁금한게 있으면 거울이한테 물어봐. 나 말고 네 말에도 응답하게 해놨으니까"라고 말했다.

최유진은 "난 이제 출두할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누군가는 거울(최유진의 정보가 다 담긴 인공지능로봇)이에게 엑세스 해야하지 않겠어?"라고 했다. 이에 제하는 "그런데 왜 그게 난데요?"라고 놀랐고 최유진은 "너도 날 믿고 이메일을 버렸잖아. 네 목숨과도 같은 이메일을. 내게 거울이도 같아. 내 목숨과 같은거야. 너한테 맡길게"라고 말했다.

이후 바로 제하는 최유진의 사무실로 향했고 거울 앞에 앉았다. 그는 "거울아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고 거울은 바로 반응했다. 이어 제하는 "그럼 내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겠어?"라며 "혹시 내 엑세스 권한에 제한은 없나. 그럼 어떤 종류의 질문도 상관없나? 최유진 사모님에 대한 질문도?"라고 말했고 거울은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최유진은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그는 "기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그동안 진실을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모든 건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라고 카메라 앞에서 말했다.

이어 그는 "네, 안나는 제 딸입니다"라며 "그리고 안나는 제가 가슴으로 낳은 자식입니다. 안나는 제 남편 장세준 의원의 친딸입니다"라고 밝혔다.

'더케이투'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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