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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을지로 평정한 칼국수 달인, 쫄깃한 면발·색다른 맛 자랑하는 육수 비법 화제

기사등록 : 2016-1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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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을지로를 평정한 색다른 칼국수 달인이 등장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생활의 달인'이 소개한 칼국수 달인의 육수 비법이 화제다.

14일 방송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을지로를 평정한 색다른 칼국수 달인이 등장했다.

이날 칼국수의 달인이 만든 칼국수에 대해 손님들은 "일본의 맛도 아닌 것이" "베트남 쌀국수의 향도 난다" "조미료 맛이 안난다. 순수 양념 맛이 난다"며 호평했다.

달인의 칼국수에는 만두, 숙주나물, 소고기볶음이 함께 올라간다. 이 때문에 쌀국수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달인에 "일반 칼국수와 다르냐"고 물었다. 이에 달인은 "다르다. 평범한 칼국수를 하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질 것 같아서다"라고 말했다.

달인이 만든 칼국수 면은 탱글탱글한게 특징이다. 먼저 생면을 물에 헹궈준다. 생면을 헹군 후 물에 삶는다. 여기서 포인트는 면수다. 달인은 직접 면수를 만든다.

면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당근, 양파, 무를 쪄준다. 달인은 감자 전분이 면을 보다 쫄깃쫄깃하게 만들고 무와 양파는 면을 한 번 코팅해줘서 퍼지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다. 찐 감자, 무, 양파를 끓는 물에 서서히 녹인다. 이렇게 하면 면수가 만들어진다.

육수도 남다르다. 사골 국물, 황태, 육간장이 비법이다. 황태의 비린 맛을 잡아주기 위해 쑥갓을 깔고 찐다. 위에도 넉넉히 쑥갓을 올려준다. 그리고 황태와 대파, 다시마를 넣어 푹 끓인다.

두번째는 사골 육수를 팔팔 끓인다. 사골 뼈를 건져내고 육수만 칼국수 황태 육수에 혼합하면 끝이다. 마지막 비법은 직접 만든 육간장이다. 달인은 졸여서 만든 육간장이라고 달인은 소개했다. 양지고기와 파와 마늘을 넣고 2시간에서 2시간30분 정도 졸인다.

졸여진 남은 국물은 버리지 않고 체에 걸러서 육수와 함께 쓴다. 삶은 양지 고기에 고추씨, 간장을 혼합한다. 그리고 또 한번 졸인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양지 육간장이 탄생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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