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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연 1% 마이너스 통장 가입하세요"

기사등록 : 2016-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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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00만원까지 대출…20일 종료

[뉴스핌=김지유 기자] 대외변동성 확대로 인해 대출금리가 치솟자 연1%대 마이너스 통장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연 3~5% 수준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20일까지 고객당 200만원 한도로 1%대 마이너스 통장을 특판중이다.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의 통합 1주년을 기념하고, 영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9월20일부터 시행 중이다.

KEB하나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새로 개설하는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각 상품별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며, 이 중 200만원까지만 연 1%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대출액은 소비자의 소득 및 신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기존 마이너스 통장 금리(최저 연 3.67%)를 적용한다.

최소 500만원(관리비대출 제외)을 대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년으로 만기 원리금을 일시상환해야 한다.

<자료=KEB하나은행>

혜택 적용이 가능한 상품은 ▲행복투게더(Together) 프리미엄 주거래 우대론 ▲주니어패밀리론 ▲아카데미론 ▲닥터클럽대출-골드 ▲로이어클럽대출 ▲KEB하나프로페셔널론 ▲뱅커론 ▲직장인 주거래 우대론 ▲CSS대출 ▲베스트(BEST)신용대출 ▲관리비대출 등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통합 1주년을 기념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신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아이디어 상품"이라며 "첫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신용대출이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금리가 인상되면 이를 이용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의 경우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현재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연간 3.46~5.75%이다.  우리은행 연3.46%, 농협은행 연 3.48%, 신한은행 연 3.52%, 산업은행 연 3.52%, KEB하나은행 연 3.68%로 평균금리가 연 3%대에 머물렀다.

이어 기업은행, 부산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 대다수가 연간 평균 4%대였다. 광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각각 연 5.52%, 연 5.75%로 가장 높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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