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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붉게 불타는 단풍절경…내장산의 아름다운 72시간

기사등록 : 201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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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이 가을 단풍철을 맞은 내장산의 72시간을 담았다. <사진=KBS>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깊어가는 가을, 내장산의 단풍을 담았다.

20일 오후 10시40분 방송하는 ‘다큐멘터리 3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은 가을까지 만산홍엽을 이루는 현장 내장산의 72시간을 전한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은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내장산의 절경 속으로 찾아간다. 산세가 마치 양의 창자처럼 구불구불해 이름 붙은 내장산은 단풍나무, 당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우리나라 단풍나무 20여 종 가운데 반절 이상인 11종이 서식한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가을이면 빨강, 노랑, 주황 등 오색빛깔 단풍잎이 어우러진 내장산의 절경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갓난아기 손바닥을 닮아 애기단풍이라 불리는 당단풍은 잎이 얇고 작은데다 다른 단풍에 비해 유난히 붉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작진 카메라는 내장산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우화정도 담았다. 연못을 둘러싼 단풍나무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우화정은 사진작가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출사 장소로 이름난 곳이다.

우화정을 지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내장산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원적암과 벽련암을 비롯해 서래봉, 연지봉, 망해봉 등 내장산의 숨겨진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능선 종주를 굳이 하지 않더라도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싸인 내장산 9개 봉우리를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내장산의 또 다른 비경 백암산과 백양사도 소개한다. 내장산 줄기는 전남 장성까지 이어지며, 백암산은 내장산, 입암산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호남 최고의 단풍 명산으로 꼽히는 백암산은 전국에서 단풍나무 종류가 가장 많기로 유명하다.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일요일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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