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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26일 촛불집회 행진 마지노선은 율곡로…꽃스티커 떼지말라 지시

기사등록 : 201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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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촛불집회 허용루트에 대해 설명하는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26일 5차 촛불집회 행진의 마지노선이 ‘율곡로’라고 밝혔다.

26일 촛불집회와 관련, 이철성 경찰청장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 집회 행진은 신고가 들어와야 정확히 답변드릴 수 있겠다”며 “(율곡로)이상까지 허용하면 우회차로까지 다 막혀 은평, 서부, 강북쪽 시민들은 전혀 못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평화집회라지만 약간의 불법도 있었다”며 “집회 참가자 600명가량이 신교사거리까지 가 차량을 끌어내리려하는 등 주민 불편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촛불집회에서는 단순 관리를 넘어 참가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찰이 집회관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국민안전처, 서울시와 협의해 행진로 인근 지하철 역사 등에 안전인력을 다수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19일 열린 4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차벽에 붙인 꽃스티커에 대해 “무리해서 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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