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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17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등록 : 2016-1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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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지현 기자] 이마트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며 이 같이 관측했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7%, 15.4% 증가한 16조1000억원과 606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이 제시한 기존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조9000억원과 5600억원이었다.

임 연구원은 "수익추정치를 각각 1.3%, 8.3% 상향했다"며 "영업이익 증가로 내년 순이익이 4000억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프라인 이마트와 이마트몰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이마트의 내년 매출액 성장률을 1%대에서 3.2%로 변경하고 오프라인 영업이익률을 5.5%에서 5.7%로 상향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오프라인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9.5%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마트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할인점 이익률 상승으로 0.3%p 상승한 3.8%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마트몰 또한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제품가격 상승시 고객 유입효과가 기대돼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이마트몰의 영업이익률을 -2.5%로 예상하며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고 했다.

최근 주요 지표가 2017년 이후 인플레이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임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은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오프라인 할인점이 매출액 감소세에서 벗어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신규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기존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어 탄력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 봤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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