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돌담 병원으로 돌아온다, 유연석 "앞으로 아무말 없이 사라지지마"…서은수, 미스터리한 그녀의 정체는 의사?

기사등록 : 2016-12-05 23: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과 한석규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이 사직서를 냈다가 다시 돌담병원으로 돌아왔다.

5일 방송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한석규(김사부 역) 근무 정지 명령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서현진(윤서정 역)은 사표를 냈다. 그는 무작정 병원을 나왔다. 강세종(도인범 역)은 서현진을 정선 시외 버스터미널에 데려다줬다. 터미널에 도착해서도 서현진은 앞으로 무얼할 지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두 사람은 서울행을 택했다.

유연석(강동주)은 급하게 "너 서정 선배랑 잘 안다고 했지? 지금 없어졌거든. 넌 좀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세종은 "지금 같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어디냐 거기? 얼른 돌려서 병원으로 와라"라고 말했다. 세종은 "지금은 안돼. 이미 고속도로 올렸거든"이라고 했다. 유연석은 서현진에 "선배 힘든 건 알아요. 그래도 사직서는 아니잖아요. 돌아와요 선배"라고 말했고 당황한 서현진은 전화를 끊었다.

서현진은 "야, 나랑 같이 있다고 말하면 어떡해? 서울간단 말은 왜 해"라며 소리쳤다. 세종과 서현진은 피자집으로 갔다. 서현진은 애써 사표를 던져두고 나온 것에 대한 후회와 두려움을 들키지 않으려 아무말을 해댔다. 결국 서현진은 "신경쓰여 미치겠다.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들이랑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사직서 하나 달랑 두고 나오고. 사직서가 웬말이냐고. 오갈데라고는 돌담병원밖에 없는데. 진짜 나 거기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세종은 "그러게 왜 도망쳤어요. 의사 소견서가 나온 것도 아니고. 심정지 환자가 죽은 것도 아니고"라고 위로했다.

피자를 먹다 서현진은 본병원으로 향했다. 서현진은 거대병원 대표실을 나오는 주치의에 "단 한번도 없었다. 단 한번도 죽고 싶단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도 문선생님과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나는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괴로웠습니다. 나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보다 살고싶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싶어서 그게 미안해서"라고 말했다.

"윤서정 선생은 왜 의사가 됐습니까"라는 주치의의 물음에 서현진은 "의사가 되면 제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의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은"이란 물음엔 "매 순간이요. 환자를 위해 결정 내리는 매 순간"라고 답했다. 전문의는 "윤서정 선생에 대한 나의 진단서다. 돌담병원에도 전달해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5일 방송한 SBS '닝만닥터 김사부'에서 환자를 치료한 서은수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진료 소견서에는 서현진에 대해 "최근 발생한 1년의 스트레스로 인한 장애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서현진은 다시 의사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만 흘렸다.

서현진을 찾아온 유연석은 그를 데리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유연석은 돌아가는 길에 서현진에 "다신 그러지 마라 윤서정. 앞으론 아무 말 없이 사라지는 거 그런 거 하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진은 "선배한테 까불지 또?"라며 당황해했고 유연석은 "하지말라고"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서은수(우연화)이 정체가 드러날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급성 위염으로 추정됐던 환자의 입에 묻은 것을 보고 서은수는 그의 상황이 위급하다고 생각했다. 병원은 환자로 넘쳐 아수라장이 되고 의료진은 모자라 이 환자를 돌볼 여력이 없었다. 서은수는 환자가 피하기종이라 예상했다. 이때 환자가 숨을 멈추자 서은수는 급하게 시술을 해 환자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 상황을 진경(오명심 역)과 김민재(박은탁 역)가 목격했다. 진경은 김사부 한석규를 불렀다. 한석규는 응급 상황을 정리한 서은수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한석규는 서은수를 불러 "바깥에 환자 어떻게 된건지 설명 좀 해줄래요? 중국 국적이라던데 맞아요? 의대생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진경은 "연화 씨를 혼내려는게 아니라 파악하려는 거예요. 정확하게 말해줘야 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시 위급 상황이 번졌고 한석규와 진경, 김민재는 다시 환자들 곁으로 갔다. 서은수는 자신의 정체를 말할 위기의 상화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SBS '닝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