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등 5개 공기업이 '성과연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3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 도입 현황을 평가해 이 같이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5월에 확정한 '성과연봉제 우수기관 인센티브 및 미이행기관 관리 방안'에 의한 것으로, 성과연봉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6인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평가위원회 주관으로 서면평가, 기관별 실사 등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월 20일 정부서울청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평가위원회 심사결과 한국전력, 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의 임직원에 대해서는 '성과연봉제 우수기관 인센티브 및 미이행기관 관리 방안'에 따라, 해당 기관의 인건비 잔여 재원 등의 범위내에서 기본월봉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89개 준정부기관에 대해서는 2017년 상반기 중 평가를 실시해 우수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성과연봉제가 원만히 정착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적극 지도·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