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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모자장수 타일러·앨리스 체리필터 조유진·피아노맨 주우재 '깜짝 반전'…바이올린맨 정체는 김필, 토끼는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기사등록 : 2016-12-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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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 타일러와 주우재가 1라운드 대결에서 탈락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일밤-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탈락자들의 반전 정체가 눈길을 끌었다. '모자장수'의 방송인 타일러를 비롯해 '피아노맨'이었던 모델 주우재, '스노우볼'의 배우 서태화, '앨리스'는 체리필터의 조유진이었다.

11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45대 가왕 자리를 두고 양철로봇과 겨룰 1인을 꼽기 위한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세번째 대결은 토끼와 모자장수가 꾸몄다. 토끼와 모자장수는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불렀다. 모자장수가 선창했고 중성적인 그의 목소리 때문에 그에 정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이어진 토끼의 목소리는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복면가왕'의 연예인 판정단 조장혁은 토끼에 대해 "목소리가 젊다. 20대 같고 싱그러운 느낌이다. 정확한 타이밍의 호흡이 돋보이고 신중하고 정성스럽게 노래하는 것을 보아 앞으로 더 발전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강타는 "실력을 숨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끝 음으로 넘어가기 전 꾸밈음이 가수로서 트레이닝해서 얻은게 아닌 본인만의 스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볼빨간 사춘기 보컬과 비슷하다. 보컬은 안지영이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현철은 토끼에 대해 "남편의 노래를 불렀다. 옥상달빛의 김윤주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표 결과 70표대 29표로 토끼가 2라운드 진출권을 가져갔다. 이에 모자장수가 정체를 밝히게 됐다. 중성적인 목소리를 가진 모자장수는 정체를 공개하기 위해 존박의 'I'm your Man'로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이때 '복면가왕'의 연예인 판정단은 1라운드 경연 무대와는 또 다른 목소리에 또 한번 놀랐다.

모자장수의 정체는 3년 차 방송인 미국인 타일러였다. 성별 논란을 떠나 그의 정체가 미국인인 사실에 모두가 놀랐다. 타일러는 "다른 방송에서 사자성어나 그런걸 보여주니까 다들 딱딱하게 생각하더라. 그런데 꼭 그렇지만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됐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 말했다. 또 타일러는 "고등학교 때 프롬 기억을 했다. 가면을 쓰고 하는 축제다. 그 때는 이해가 안갔는데 쓰고 가면을 보니 재밌더라. 방송에서 가능하면 여러가지 색깔과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엘리스와 하트여왕이었다. 이날 두 사람은 정경화의 '나에게로 초대'를 불렀다. 선곡이 발표되자마자 연예인 판정단은 "정말 어려운 노래다"라며 놀랐다.

'복면가왕' 앨리스의 정체는 체리필터이 조유진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앨리스는 힘 있는 목소리를 보여주다가도 깊은 호흡으로 감정을 조절하며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하트여왕은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두 사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단번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카이는 앨리스에 대해 "모든 감정을 다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트여왕에 대해서는 "무대에 자신 있어 보인다. 오늘 큰 박수를 받을거란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어 "누가 떨어져도 아쉬움이 남는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 7표 차이로 하트여왕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앨리스의 정체는 체리필터의 조유진이었다. 그는 "록보컬은 항상 세 보일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가고 싶다, 나가면 안된다는 감정이 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저를 안 잊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이날 '복면가왕'의 1라운드 첫번째 대결은 스노우볼과 스피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스노우볼은 초반 실수를 해 인터뷰 시간에 '복면가왕'의 연예인 판정단 카이와 함께 뛰어난 성악 실력을 어필했지만 아쉽게도 2라운드 진출에는 탈락했다. 스노우볼의 정체는 배우 서태화였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바이올린맨과 피아노맨의 경연이었다. 이날 바이올린맨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복면가왕'의 시청자들은 바이올린맨의 정체가 가수 김필의 목소리과 흡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탈락자인 피아노맨의 정체는 모대 주우주로 밝혀졌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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