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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맥가이버 남편과 생활력 갑 아내의 오지 생존기…몸과 마음 건강 찾는 여행

기사등록 : 2016-1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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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집시맨'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집시맨'에서 극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에 오지를 찾아 떠나는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1년 365일 중 300일을 떠나는 남기선(65), 이연란(60) 부부는 지도에도 없고, 심지어 휴대전화 전파까지 터지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로 향한다.

전기 기술자 출신 남편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부부의 집시카는 험난한 오지 길도 10년째 끄떡없다. 여기에 남편의 고무보트가 또다른 발이 되어준다.

남편의 손재주는 오지에서 더 빛을 발한다. 휴대용 배터리부터 밥솥 정수기, 밤낚시용 휴대조명까지 기상천외한 발평품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아내 이연란 씨 역시 야생의 맥가이버 남편과 천생연분이다. 언제 어디서나 완벽 적응하며 깊은 산중에 숨어있는 산나물부터 갯벌 속 각종 해산물까지, 늘 맨손으로 식자재를 조달한다.

남들의 눈엔 그저 사서 고생하는 것처럼 보일 법하지만 부부는 오지만을 찾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 직장을 나와 시작한 사업의 잇따른 부도, 우여곡절 끝에 음식점을 운영하게 됐지만 아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남편 또한 고혈압으로 시한부 아닌 시한부 판정을 받아야 했다.

반평생 일에만 매달렸던 부부는 모든 걸 털어내고 시작한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는 중이다.

한편, MBN '집시맨'은 15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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