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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혹만으론 재수사 못해"…'그것이 알고싶다'가 추적한 박용철 의문사 진실은?

기사등록 : 201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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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 박용철 의문사를 다뤘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의혹만으론 재수사를 못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용철 의문사, 의혹만으론 재수사 못해."

경찰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박근혜 대통령 5촌 박용철의 의문사를 다룬 것과 관련, 의혹만으론 재수사를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청장은 박용철 의문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실제 외압도 없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당시 외압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의혹만으론 재수사를 할 수 없다"며 "재수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7일 방송에서 지난 2011년 9월 서울 북한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박용수, 박용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다뤘다. 당시 박용철 씨는 북한산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박용수 씨가 북한산 정상에서 각각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갈등하던 박용수 씨가 박용철 씨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목을 맨 것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는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박정희 대통령의 장남 박지만 씨 사이에 벌어진 육영재단 소유권 분쟁 결과 이 같은 참극이 벌어졌다는 가정 하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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