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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유럽수출로 실적 성장 견인"

기사등록 : 2016-12-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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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예슬 기자] 대신증권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제시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판매허가 권고를 받았다"며 "트룩시마의 유럽향 물량에 대한 생산이 본격화되면 셀트리온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룩시마는 공정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배치당 생산 단가가 '램시마'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를 내년 1분기에 EMA의 승인을 받고 기존 램시마의 해외 파트너를 통해 유럽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 FDA에 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약가 인하 관련 정책에 따라 고가의 항체의약품을 대체할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도 트룩시마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의 판매증가와 재고조정이 맞물리는 시점인 내년 2분기에 상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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