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할 신임 정책위의장으로는 이종구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당의 ‘경제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종구 의원은 서울 경기중학교와 경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 했다.

그는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내며 경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이 의원은 1990년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정책국장으로서 200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구조조정에 투입, 경제 순항을 유도하며 경제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등을, 18대 국회에서 국회 예산결산특 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8대 국회에서 그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을 주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과세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고 과세방법 또한 세대별 합산에서 인별 합산으로 바꾸기도 했다.

▲1950년 부산 출생 ▲서울 경기중학교·경기고등학교·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켈 로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제17회 행정고시 합격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제17·18대 20대 국회의원

지난 4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이종구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