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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럽서 차량용 배터리관리시스템 기술력 입증

기사등록 : 2016-12-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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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ICE 레벨 3 획득으로 글로벌 수준 경쟁력 입증

[뉴스핌=방글 기자] LG화학이 차량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화학 전기자동차 모형. <사진=LG화학>

LG화학은 차량용 전장부품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 평가 모델 ASPICE의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SPICE는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15개 SW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이다. ‘레벨 3’는 조직적으로 SW 개발 프로세스가 잘 관리돼 정착 단계에 있다고 평가 받는 레벨이다.

LG화학은 차량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 중 전기차 구동을 위한 BMS 분야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기술은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의 차세대 차량용 플랫폼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BMS SW 개발 기술에 요구되는 모든 핵심 영역에서 ‘레벨 3’의 역량을 인증 받았고, 지난 21일 ‘A-SPICE Level 3’ 인증서를 발급받아 모든 인증 절차를 공식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BMW와 다임러, 아우디 등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주요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ASPICE 레벨 3’ 수준의 인증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GM과 포드(Ford)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ASPICE 인증을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부품의 전장화로 부품의 성능 보증 및 SW의 안정성 확보가 중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수령 LG화학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은“이번 인증은 주요 고객사 및 완성차 업체들에게 LG화학의 BMS 개발 역량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차량용 BMS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셀. <사진=LG화학>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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