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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출범

기사등록 : 2017-0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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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탄핵심판 방해 우려 규모·인원 축소
헌법재판 이론·제도, 민주주의 등 인권보장 위한 연구

[뉴스핌=김규희 기자] 헌법재판소는 2일 오후 3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진행됐다. AACC 사무총장은 김용헌 헌재 사무처장이 겸임한다. 

헌법재판소는 2일 오후 3시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출범식을 가졌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가운데)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AACC 연구사무국은 아시아지역의 헌법재판 이론과 제도,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보장을 위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만든 상설 연구조직으로, 출범식과 함께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헌재는 16일부터 3일간 AACC 연구사무국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예정했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탄핵심리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직접 각국 대표들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번 행사도 규모와 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한철 헌재소장은 “AACC 연구 사무국은 헌법재판제도를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아시아지역 전체의 인권존중과 평화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킨다는 아시아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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