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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심부전, 죽음의 신호…심부전 증상과 원인·치료법·에크모·인공심장 등 '심장의 모든 것'

기사등록 : 2017-0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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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죽음의 문턱, 심부전 편에서는 심부전 증상과 원인, 그에 맞는 치료법, 예방법 등 심장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 본다. <사진='명의' 캡처>

'명의' 심부전, 죽음의 신호…심부전 증상과 원인·치료법·에크모·인공심장 등 '심장의 모든 것'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명의’는 6일 밤 9시 50분 ‘죽음의 문턱, 심부전’ 편을 방송한다.

가벼운 운동에도 ‘헉헉’,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 잦은 호흡곤란은 심부전의 위험신호이다.

평생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뛰고 있는 심장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지쳐가고 있다. 또 그렇게 심장이 지칠수록 우리는 죽음의 문턱에 다가가고 있다.

심부전 환자 수가 최근 4년 사이 무려 20%나 늘었다. 이처럼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심부전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그 증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심장 시한부 통보를 받은 사람들. 고통과 죽음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이날 ‘명의’ 죽음의 문턱, 심부전 편에서는 심부전 증상과 원인, 그에 맞는 치료법, 예방법 등 심장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 본다.

불과 1주일 전에 받은 건강진단에서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다했던 조옥현(69) 환자는 점심식사 후에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왔고 대동맥 박리증을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나 갑자기 심장이 멈춰버릴 수 있는 상황. 조옥현 환자처럼 말기 심부전 환자의 마지막 단계는 심인성 쇼크이다.

혈관조영술을 하지 않는 한, 발견이 잘 안되는 심부전은 우리 몸속의 시한폭탄과도 같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인 심부전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질환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조기발견이 어렵다. 계단을 오르거나 누워있는 등 일상생활에서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자주 있다면, 당신의 심장도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폭 약 9cm, 무게 약 300g의 주먹만 한 크기 심장은 이렇게 아담한 크기로 우리 몸 전체를 관장하고 있다.

‘명의’ 죽음의 문턱, 심부전 편에서는 심부전 증상과 원인, 그에 맞는 치료법, 예방법 등 심장의 모든 것에 대해 파헤쳐 본다. <사진='명의' 캡처>

심부전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나빠져서 우리 몸에 적절하게 혈액을 공급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심부전의 원인 질환은 굉장히 다양하다. 심근경색, 협심증, 이른바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심장판막질환 등이 심부전의 주요 원인이다.

오르막길, 계단을 걷기가 너무 힘들다는 정기철(70) 환자는 몇 계단만 올라도 숨을 내쉴 수가 없다. 하루하루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혈관에 쌓인 혈전 때문에 다리가 붓는 것은 예삿일이다. 그는 만성폐색전증에 의한 폐고혈압 환자. 폐고혈압이 심해지면 우심실 기능이 떨어져 복부팽만, 하지부종같은 우심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정기철 환자처럼 심부전의 주요 증상은 심장이 아픈 게 아니라, 호흡 곤란이다. 심한 피로감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한다. ‘명의’에서는 조기발견이 어려운 심부전이 원인 질환에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말기 심부전 환자들, 생명의 길을 찾다
심장이 망가지면 몸속 모든 장기는 기능을 잃게 된다. 더 이상 심장이 혼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말기 심부전 환자들은 모든 것이 망가져 가는 채로 살아야 할까.

말기 심부전 환자들은 에크모라는 기계 장치를 몸속에 넣어서 생명을 유지해 나간다. 그리고 끝내 심장이식까지 받는 환자들. 1992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심장이식은 2015년까지 1200여 명이 수술을 받아 5년 생존율 75% 이상을 기록했다.

심장이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좌심실 보조장치’, 이른바 인공심장이라는 길이 있다. 에크모, 심장이식, 인공심장 등 심부전 환자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부전의 원인 질환을 제때 치료해 심부전이 말기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명의’ 죽음의 문턱, 심부전 편에서는 진정한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심장을 지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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