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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올 설 떡값도 SSG페이로 준다

기사등록 : 2017-01-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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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추석 이후 4번째…기본급 100% 상여금+SSG 머니 10만원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가 올 설 명절에도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SSG페이로 '떡값'을 지급한다.

<사진=신세계>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기본급의 100%가 지급되는 상여금에 더해 10만원 가량의 SSG머니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 7월 SSG페이를 출시한 신세계는 이전 상품권으로 제공하던 10만원 규모의 떡값을 그해 추석부터 SSG머니로 교체해 지급해 왔다.

SSG머니는 SSG페이에서 제공하는 결제 서비스다. 무통장 입금이나 신용카드 또는 상품권, 포인트 등으로 충전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결제 수단이다.

유통가에서 또 다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와 H월렛을 운영하는 롯데와 현대백화점의 경우 급여통장이나 현금을 통해 귀향여비 등을 지급하고 있지만,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한 별도의 '떡값'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를 대표하는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 만큼 임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지급 방식을 바꿨다"며 "상여금이 나오는데다 추가로 상품권과 값어치가 같은 SSG 머니를 받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SSG페이는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선불(SSG머니)·후불(신용카드)·직불(계좌결제)의 세 가지 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선불형 SSG머니와 후불형 신용카드 결제를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바코드 스캐닝 한번으로 결제와 동시에 할인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이 가능하고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주차정산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SSG페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위드미, 프리미엄 아울렛, SSG.COM, 스타벅스, 스타필드 하남, 조선호텔 등을 비롯한 약 3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리비 납부와 서울시 세금 납부, 교통카드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현재 약 300만명의 설치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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