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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27일 EBS에서 방송…신하균·고수 살떨리는 심리묘사 압권

기사등록 : 2017-01-2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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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이 27일 방송하는 설특선영화 '고지전' <사진=쇼박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이 설특선영화 '고지전'을 방송한다. 

설 연휴 첫날인 27일 오후 11시35분 방송하는 '고지전'은 신하균과 고수, 이제훈이 출연한 전쟁영화다.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고지전'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6.25 전쟁 중 일어난 동부전선 애록고지의 사투를 담았다.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던 1953년 2월을 배경으로 한 '고지전'은 애록고지 전투 중 전사한 중대장 시신에서 아군 총알이 발견된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았다. 상부에서는 이 사건을 적과 내통한 결과로 보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를 파견한다.

'고지전'은 애록고지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수혁(고수)을 만난 은표의 심리변화를 따라 이야기를 전개한다. 수혁은 전쟁 중에 명성이 자자한 악어중대의 리더. 하지만 은표가 본 수혁은 소문과 달리 유약하고 미심쩍다. 이런 와중에 수혁이 마주하게 되는 애록고지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영화 '고지전'은 개봉 당시 294만5151 관객을 동원했다. 제작비 140억원이 들어간 이 영화는 경쟁작에 밀리며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으나 자체의 작품성에 주목한 관객이 늘면서 재평가를 받았다.

신하균, 고수의 섬세한 연기와 이제훈의 재발견으로 화제를 모은 '고지전'은 27일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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