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설연휴 고향길에 오르는 차량을 위해 타이어업계가 뭉쳤다. 그간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한 타이어의 상태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는 설 연휴기간 5곳의 휴게소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넥센타이어는 화성휴게소(서해안선, 목포방향), 진영휴게소(남해안선, 순천방향)과 기흥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 그리고 용인휴게소(영동선, 강릉방향), 선산휴게소(중부내륙선, 마산방향) 등 총 5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타이어 업계 중 가장 많은 구간에서 이뤄진다.

넥센타이어는 무상점검 서비스센터 곳곳에 타이어 관리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2.5톤의 모바일 점검 차량을 투입한다.

방문하는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과 워셔액 보충, 차량 실내 소독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장착된 타이어 제조업체나 차량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타이어의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방문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3종 세트(핸드크림, 성애제거기, 다용도장갑 등)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기흥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두 회사 또한 정비전문 인력을 배치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정비불량 요인에 따라 공기압 보충 등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바른 타이어 사용·관리법에 대한 상담도 할 예정이다.

대한타이어협회 관계자는 "겨울철 설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해 타이어 마모상태, 적정 공기압 등 기본사항을 사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눈길, 빙판길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한 겨울용 타이어 장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