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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프리미엄·셀프 웨딩족 모여라"

기사등록 : 2017-0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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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9일까지 전점에서 17일 간 ‘롯데 웨딩 페스티벌’ 행사 진행

[뉴스핌=이에라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롯데 웨딩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 준비에 고액을 지출하는 '프리미엄웨딩족'과 비용보다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셀프웨딩족'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 기존의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작년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웨딩 컨시어지 서비스’를 기존의 스드메(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 패키지 상담 외에도 신혼여행 · 한복 · 청첩장 등 웨딩 전문 컨설턴트가 결혼 관련 전 상담을 담당하는 분야로 확대했다. 오는 3일에는 롯데백화점 24개의 웨딩 파트너사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올해 웨딩 트렌드를 제안하는 ‘롯데 웨딩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몰 · 셀프 웨딩이 새 풍속도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4일터 3월 2일까지 영등포점, 청량리점, 평촌점 등 총 8개 점포 문화홀에서 ‘롯데 웨딩·하우징 페어’를 열고 가전, 가구 등 혼수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각 점포별로 문화센터에서 ‘셀프 웨딩 준비하기’를 테마로 ‘부케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화관 만들기’ 등을 선보여 ‘셀프 웨딩족’을 위한 강좌도 마련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웨딩 트렌드도 ‘프리미엄’ 고객과 ‘셀프 웨딩족’으로 구분된다. 지난 1년 간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분석해 보면 1억원 이상 구매한 ‘프리미엄’ 고객 수는 2015년보다 42.8% 증가했다. 2000만원 미만의 고객 수도 13.5%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웨딩 페스티벌’을 위해 전점에서 300여 브랜드, 총 1200억원의 물량을 전개한다. 또한 SNS의 응모 고객 대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과 컬래버레이션해 하나밖에 없는 청첩장을 증정하는 ‘마이 러브 웨딩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등 혼수 및 예물 상품군에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완신 마케팅부문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고가 명품을 찾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호하거나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셀프 웨딩족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행사기간을 늘려 진행하는 만큼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셀프웨딩 팝업스토어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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