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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 추적…하드디스크+"다른 킬러 있다" 증언 최초 공개

기사등록 : 2017-02-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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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JTBC>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 사건을 파헤친다.

5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추적 2탄, VIP 5촌 잔혹사건'을 주제로 꾸며져, 단독 입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증언을 공개한다.

지난 2011년 9월 6일 북한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수, 박용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철은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관련한 신동욱 공화당 총재(박근혜 대통령 동생 근령 시의 남편)의 명예훼손 재판의 핵심 증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박용수가 사촌 형 박용철을 살해한 뒤 범행 현장에서 3km쯤 떨어진 곳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다 단순 살인사건 또는 자살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6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의 의혹은 가라않지 않고 있다.

사건의 실체를 끈질기게 추적해온 '이유연의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은 숨진 박용철의 측근을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단독 입수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박용철이 죽기 일주일 전 측근에게 남겼던 것. 과연 하드디스크 속에는 대통령 5촌 조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물증이 담겨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수행비서가 숨진채 발견되면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철성 경찰청장은 "재수사는 없다"고 못박았다.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한 후 자살했다는 구도가 바뀔 여지가 없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취재진이 경찰의 입장을 흔드는 복수의 증언을 확보했다. 5촌 살인 사건 관련 "다른 킬러 있다" 등 충격적 증언을 최초 공개한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서 노출을 꺼리는 제보자들을 어렵게 설득한 끝에 처음으로 입을 연 그들의 증언을 통해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5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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