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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와 입맞춤 그리고 결혼 "꽃순아 우리 결혼하자"

기사등록 : 2017-02-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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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그대와'의 신민아와 이제훈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내일 그대와'의 신민아와 이제훈이 결혼했다.

11일 방송한 tvN '내일 그대와' 4회에서 이제훈(유소준 역)은 신민아(송마린)에 계속해서 결혼하자며 따라다녔다.

이제훈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연애도 아니고 결혼도 아니고 딱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신민아에 말했다. 신민아는 "뭐? 결혼?"이라며 놀랐다. 이제훈 "지금 말할 타이밍은 아닌데, 더 있다가는 나 인간쓰레기 될 것 같으니까 한 집에서 알콩달콩 오손도손"이라고 했다. 이에 신민아는 "미친놈, 차라리 동거를 하자고 해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제훈은 "당장 결혼 생각이 부담스러우면 일단 만나보는게 어떨까. 결혼을 전제로"라고 했다. 신민아는 "잡지마, 나한테 손만 대"라며 이제훈을 피했다. 그는 "네가 나를 뭘 알아? 결혼을 알아? 여자를 알아? 너, 나 알아?"라며 황당해했다. 그는 "이건 프러포즈가 아니야. 개수작이지"라고 했다.

이제훈은 "이 여자가 나와 결혼할 여자구나. 명확한 확신이 들었어. 필이 완전 꽂혔다고"라고 했다. 신민아는 "끼 떨지마라"라고 했다. 이제훈은 "우린 운명 공동체야. 7년 전 우리가 지하철에서 안 만났으면 우린 이 세상에 없었겠지. 네가 날 살리고, 내가 널 살리고. 난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돌고돌아 제자리였다. 이제훈은 "나랑 밥 한번 먹어달라고 붙잡는거잖아"라고 말했다.

입을 맞춘 신민아와 이제훈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그제야 신민아는 "그러니까 네 말이 진심이라고? 하나만 묻자. 나 사랑해?"라고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너랑 결혼 못하면 죽을 것 같아. 그러니까 너도 진지하게 생각해봐. 꽃순아. 밥순이 말고 꽃순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는 '이것은 가슴에 한 맺힌 평생의 응어리가 풀어지며 발생하는 통증인가'라며 손으로 자신의 심장을 잡았다. 이를 본 이제훈은 "어디 아파? 꽃순아 괜찮아?"라며 걱정했다.

한편 이날 이제훈은 신민아로부터 헤어지자는 메일을 받았다.  이제훈은 "이거 왜이렇게 긴거야. 헤어지자는 거야 붙잡는 거야. 이걸 어떻게 다 읽어"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제훈은 긴 메일을 다 읽었다. 그는 메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다 갑자기 거절하는 그 상황이 두려웠다. 그렇게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사랑이 곧 너 같더라'는 대목이 눈길을 끌었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날 이제훈은 신민아의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 신민아는 급히 약속 장소로 갔다. 그 자리에서 신민아는 "가, 너 가버려"라고 했다. 이에 이제훈은 "네 눈빛은 가지마라인데"라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제훈의 집으로 가서 데이트를 마저 했다. 신민아는 이제훈이 조실부모하고 자수성가했다는 말에 "외롭겠다"고 했다. 이에 송마린은 "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고 나도 똑같이 뭔가를 해줄 수 있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고 큰 것 바라지 않고 그런 사람이 좋던데"라고 했다. 이에 이제훈은 "그게 난데. 큰거 바라지 않은데 큰 걸 가지게 되네"라고 했다.

'내일 그대와'에서 결혼식 올리는 신민아와 이제훈 <사진=tvN '내일 그대와' 캡처>

신민아는 "결혼이니 뭐니, 그런 말만 안하면 딱 좋겠구만. 원래 성격이 중간이 없어?"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중간이 없게 만들잖아. 네가"라며 "너 혼자 두가 불안해. 자꾸 신경 쓰여. 나 원래 남의 인생 잘 신경 안 쓰는데 이상하게 네 인생엔 심하게 관여하고 싶네. 그게 옳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각자인 것보다 함께인 게 서로 모른척하지 않는게 같이 뭐든 이겨내는 게 옳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내 옆에 있어. 내가 지켜줄 수 있게. 네 미래 나한테 한 번 맡겨봐"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미래, 결혼이란 말만 좀 빼. 네가 이상해 보이니까. 그 말만 빼면 한번은 만나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했다. 이제훈은 "그럼 우리 만나는 거야?"라며 웃었다. 신민아는 "하는 거 봐서"라며 웃었다. 이제훈은 "우리 만나는 거야?"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비오는 날 결혼식을 올렸다. 신민아는 "어떻게 신기하다. 자기가 비오니까 우리 야외결혼식 하지말자고 했잖아"라고 했다. 이에 이제훈은 "그러니까, 그런데 너는 일기예보를 믿은거지"라고 했다. 신민아는 "그러니까, 어떻게 항상 일기예보보다 더 잘알아?"라고 말해 이제훈을 당황시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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