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차 인수 후 첫 연간 흑자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쌍용차 축하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장 동료들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아난다 마힌드라 회장 트위터> |
그는 또, 지난해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다룬 영문기사의 링크를 걸고 "여러분의 노력(hard work)이 이런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2009년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쌍용차는 전체 직원의 37%인 2646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11년 3월 마힌드라를 새 주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마쳤고 이후 판매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이후 소형 SUV 코란도C와 티볼리를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실적 개선의 청신호를 켰다. 실제 지난해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판매량은 2015년 대비 34.7% 증가한 8만5821대을 기록,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